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몽골 출신 어르헝,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서 페퍼 우선 지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2-09-05 10:34

본문

1라운드 1순위 지명받은 어르헝 페퍼저축은행 행 (사진 출처: 연합뉴스)
1라운드 1순위 지명받은 어르헝 페퍼저축은행 행 (사진 출처: 연합뉴스)

귀화를 추진 중인 몽골 출신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어르헝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참가 49명 중 가장 먼저 페퍼저축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어르헝은 귀화 선수로서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 또는 귀화 신청 후 귀화 승인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배구연맹 규약에 따라 이날 드래프트에 나왔다. 

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난 어르헝은 2019년 한국에 와 2021년 한국인 부모에게 입양됐다.

KGC인삼공사의 주전 세터인 염혜선(31)의 부모가 어르헝을 입양해 '염어르헝'으로 불린다.

키 194.5㎝의 어르헝이 우리나라 국적을 획득하면 앞으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서 부동의 미들 블로커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어르헝은 이로써 현재 KGC인삼공사에서 뛰는 미들 블로커 이영(2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귀화를 추진 중인 상태에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

중국 지린성 연길 출신의 재중동포 이영은 한국 선교사의 권유로 배구를 접해 중학교 2학년 때인 2010년 혈혈단신으로 한국 땅을 밟았고,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당시 귀화를 추진하던 이영은 귀화 승인을 받은 후에야 2014-2015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현재 귀화 면접을 남겨둔 어르헝도 이영처럼 귀화 승인을 완전히 받아야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다.

미들 블로커 임혜림(18·세화여고)이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의 품에 안겼고,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3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민서(19·선명여고)를 낙점했다.

세터 박은지(18·일신여상)는 KGC인삼공사, 세터 김윤우(18·강릉여고)는 IBK기업은행으로 향했다.

GS칼텍스는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 블로커인 윤결(19·강릉여고)을, 한국도로공사는 미들 블로커 임주은(19·제천여고)을, 현대건설은 2라운드 1순위로 세터 김사랑(18·한봄고)을 불렀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1순위 우선 지명권을 행사하고, 이후 구슬 추첨 확률에 따라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순으로 1라운드 2∼7순위 선수를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2라운드 1순위와 2순위 지명권을 잇달아 행사했다.

추첨 확률은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흥국생명 30%, IBK기업은행 20%, KGC인삼공사 8%, GS칼텍스 4%, 한국도로공사 2%, 현대건설 1%였다.

전체 49명 중 21명(수련선수 6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아 취업률은 42.9%로 작년(44.19%)보다 낮았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영화제 예산은 줄었는데 상영작 등 규모는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가장 먼저 깎는 건 인건비예요. 주요 스태프가 무보수로 일하거나 자원봉사로 인력을 충원하는 실정입니다."이승우 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장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부의 영화…
    연예 2024-09-20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시작을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합니다." (키나)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가요계 안팎에 파문을 일으킨 전속 계약 분쟁을 딛고 5인조로 변신해 돌아왔다.피프티 피프티는 원년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문샤넬, 예원,…
    연예 2024-09-20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침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스포츠 2024-09-20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유 장관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 회장이) 지금 4연…
    스포츠 2024-09-20 
    "지금까지는 꾹꾹 참으면서 혼자 몰래 눈물을 흘리는 역할을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상대방 눈물을 쏙 빼는 역할이에요."배우 박신혜가 판사에게 빙의한 악마로 변신한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21일 시작된다.박신혜는 19일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
    연예 2024-09-19 
    "전에는 제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어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도 될지 눈치를 보는 모습이 슬프기도 했죠. 그러나 결국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센 언니'라는 수식어와 거침없는 표현, 과감한 안무와 의상……
    연예 2024-09-19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추신수(42)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 관계자 150명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선물을 마련했다.SSG는 19일 "오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야구장 임직원 식…
    스포츠 2024-09-19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수확해 역대 올림픽 한국 사격 최고 성적을 완성했던 조영재(25)가 약속대로 만기 전역했다.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조영재는 19일 전역 신고를 끝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조영재는 지난달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
    스포츠 2024-09-19 
    "김삼순 너무 반가워요.", "다른 드라마도 해주세요."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종영 19년 만에 화질 개선을 거쳐 감독판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많은 이용자가 새로 공개된 감독판을 찾아보고, 추억의 다른 드라마…
    연예 2024-09-18 
    "인기는 당연하고 음악의 퀄리티와 임팩트도 중요합니다. 팬들에게만 인기가 많으면 듣는 사람(심사위원)에게는 헷갈릴 수 있어요. 거기에 곡의 메시지로 감정적 애착(Attachment)을 만들어 '필'(Feel·느낌)이 좋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면 완벽합니다.�…
    연예 2024-09-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7년 만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가 남은 정규리그 7경기에서 기록 잔치를 기대한다.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김도영은 17일 현재 홈런 37개, 도루 39개를 기록해 대…
    스포츠 2024-09-18 
    한국 탁구의 레전드인 '깎신' 주세혁 감독이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18일 탁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주 감독은 이달 초 계약했다.주 감독은 지난주부터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올 초 강희찬 감독이 물러난 …
    스포츠 2024-09-18 
    가수 임영웅이 올해 연말연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에 걸쳐 대형 공연을 열고 '영웅시대'(팬덤명)를 만난다.임영웅은 17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2월 27∼29일과 내년 1월 2∼4일 '임영웅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그는 공연 예고 영상에서 '리…
    연예 2024-09-17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KIA는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삼성(75승 2무 60패)이 남은 7경기에서…
    스포츠 2024-09-17 
    프로축구 광주FC가 지난 시즌 아시아 2위 팀인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대파하고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승리를 거뒀다.광주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홈 경기에서 요코…
    스포츠 2024-09-1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