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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오영수·kt 배정대 끝내기 합창…LG 시즌 최다 82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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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의 통산 7번째 끝내기 안타 (사진 출처: 연합뉴스)
배정대의 통산 7번째 끝내기 안타 (사진 출처: 연합뉴스)

각각 3위와 5위 역전을 노리는 kt wiz,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t는 27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에 터진 배정대의 굿바이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4위 kt는 NC에 패한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키움은 4경기, kt는 8경기를 각각 남겼다.

kt는 9회말 선두 타자 오윤석의 볼넷과 심우준의 번트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조용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에서 등장한 배정대는 홍건희의 4구를 공략해 중견수 머리 위로 타구를 보냈다.

배정대의 개인 통산 7번째 끝내기 안타이자, 희생플라이를 포함하면 8번째 끝내기다.

두산은 1회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견제 실책과 김재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얻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의 호투에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t는 7회 투아웃에서 터진 김준태의 1점 홈런으로 균형을 이뤘다.

두산은 벤자민의 강판 직후인 8회초 대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와 허경민의 1타점 2루타,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얻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8회말 1사 1, 2루에서 kt 강백호가 홈런 한 방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백호는 두산 정철원의 시속 151㎞ 직구를 때려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6호 3점 홈런포를 터뜨리고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NC도 창원 안방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오영수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을 6-5로 제압했다.

NC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5위 KIA 타이거즈를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0회말 선두 박건우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닉 마티니가 우중간에 안타를 날려 박건우를 3루로 보냈다.

마티니가 2루를 훔치자 키움은 권희동을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작전을 폈고, 오영수가 키움 윤정현을 우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로 두들겨 경기를 끝냈다.

NC가 1회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2점을 내자 키움은 2회초 송성문의 1타점 우중간 안타, 김태진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합쳐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NC가 2회말 손아섭의 안타와 박건우의 우중간 3루타를 앞세워 4-3으로 재역전했고, 키움이 3회초 이용규의 내야 안타로 4-4 동점을 이루는 등 1승이 절박한 양 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불꽃을 튀겼다.

그러나 승리는 4-5로 뒤진 7회말 5-5 동점을 이루고 끝내기로 뒷심을 뽐낸 NC에 돌아갔다.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 마티니로 이어진 NC 1∼4번 타자들은 안타 11개와 타점 5개, 득점 6개를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2위 LG 트윈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1-0으로 따돌리고 시즌 82승을 거둬 1994년 81승을 뛰어넘는 구단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선두 SSG 랜더스를 3경기 차로 따라붙어 정규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갔으며 2위 자력 확정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3위 경쟁팀인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도 LG가 84승을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9월 KBO리그 최강의 투수인 LG 김윤식은 이날도 6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시즌 7승(5패)을 올린 김윤식은 이달에만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김윤식의 광주 진흥고 2년 후배인 신인 문동주도 볼넷 5개를 내주고도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전혀 못 받았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무소득에 그친 LG는 5회초 선두 서건창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 허도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 박해민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유일한 점수를 뺐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정용·김대유(이상 7회), 정우영·진해수(이상 8회), 고우석(9회) 등 필승 계투조를 몽땅 투입해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겨우 넘긴 고우석은 역대 8번째이자 LG 마무리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1994년 정명원(현 KIA 2군 감독)이 40세이브를 개척한 이래 진필중(2000년·두산 베어스), 오승환(2006∼2007년, 2011년, 2021년·삼성 라이온즈), 손승락(2013년·히어로즈)이 시즌 4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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