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로 얼룩진 축구…월드컵 어쩌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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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0:46
지난 24일(일) 텍사스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미국과 멕시코 간 결승전이 관중의 ‘차별적 구호’로 인해 두 차례 중단됐습니다.
드류 피셔 심판은 관중 약 6만 명이 계속해서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치자 경기 말미에 두 번 경기를 끊었습니다. 경기장 안내 방송이 관중에게 중지를 촉구하자 선수들은 센터 서클로 들어가 경기를 재개했습니다.
그러다가 추가시간 6분 만에 주심은 같은 이유로 다시 1분 넘게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미국은 이날 2-0으로 승리해 3회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은 성명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 차별적인 구호가 나온 걸 규탄한다”며 “보안 직원은 팬 상당수를 식별하고 퇴장시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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