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제임스 통산 3만5천득점' 레이커스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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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를 시도하는 브루클린의 제임스 하든(왼쪽).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돌파를 시도하는 브루클린의 제임스 하든(왼쪽).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꺾고 5연승 행진을 벌였다.

브루클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09-98로 눌렀다.

동·서부 2위 간 맞대결이었으나 최근 브루클린의 무서운 기세를 레이커스도 당해내지 못했다.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이 경기에 앞서 "최고 실력의 선수들과 대결하는 것은 늘 흥분된다"면서 "브루클린에는 그런 선수가 셋이나 있다"고 말했다. 케빈 듀랜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으로 이어지는 브루클린의 '빅3'를 언급한 것이었다.

제임스와 듀랜트는 경기 전 발표된 2021 NBA 올스타 투표 결과 각각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해 다음 달 8일 열릴 올스타전에서 팀 주장으로 맞대결하게 됐다.

다만, 듀랜트는 왼쪽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날 레이커스전에는 뛰지 못했다.

레이커스의 골 밑을 지키는 앤서니 데이비스도 종아리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가운데 제임스는 변함없이 제 몫을 해냈다.

제임스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득점을 올리고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특히 2003-2004시즌 데뷔한 18년 차 제임스는 2쿼터 막판 자유투로 15점째를 쌓으며 NBA 역사상 세 번째로 개인 통산 3만5천 득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제임스에 앞서 카림 압둘-자바(3만8천387득점)와 칼 말론(3만6천928득점)만이 해낸 대기록이다.

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카일 쿠즈마(16득점 10리바운드)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반면 듀랜트가 빠져 브루클린의 '삼각편대'는 가동되지 못했으나 하든이 3점 슛 3개를 포함한 23득점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레이커스를 제압하는 데 큰 힘을 실었다.

어빙도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조 해리스는 3점 슛 6개를 포함한 21득점 5리바운드로 듀랜트의 빈자리를 채웠다.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브루클린이 103-81로 앞서자 제임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브루클린도 승리를 확신한 듯 경기 종료 4분 21초 전 하든을 빼고 남은 시간을 보냈다,

토론토 랩터스는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에서 110-96으로 이겼다.

노먼 파월이 29득점을 넣고 파스칼 시아캄이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프레드 밴블리트가 17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승리를 합작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3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비롯한 선발 출전 선수 다섯 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15개의 실책(토론토 9개)을 저지르며 제 발목을 잡았다.

이날 패배로 밀워키는 2017년 1∼2월 이후 4년 만에 5연패를 당했다.

◇ 19일 NBA 전적

토론토 110-96 밀워키

마이애미 118-110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109-98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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