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트리플더블' 휴스턴, 토론토 잡고 20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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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의 점프슛 [USA투데이=연합뉴스]
존 월의 점프슛 [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토론토 랩터스를 잡고 구단 최다 20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에 117-99로 이겼다.

지난달 8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부터 한 번도 못 이겨 창단 최다 20연패에 빠졌던 휴스턴은 한 달 하고도 보름여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끝냈다.

휴스턴은 3쿼터까지는 엎치락뒤치락하며 겨우 2점 차로 앞섰으나, 4쿼터에 매서운 골 밑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휴스턴은 리바운드(47-44), 어시스트(28-19), 스틸(7-6), 블록(7-5) 등 모든 지표에서 토론토에 앞섰다.

존 월이 19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올리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월을 비롯해 브라운(20점), 제이션 테이트(22점), 크리스천 우드(19점) 등 선발 5명 중 4명이 20점 안팎의 득점을 고르게 올리며 휴스턴의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토론토가 마지막 추격에 들어간 4쿼터 중반에는 달아나는 득점을 잇달아 올린 우드의 활약이 빛났다.

우드는 종료 4분여 전 월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대로 쇄도하며 앨리웁 덩크를 넣어 107-92, 15점 차로 휴스턴이 앞서나가게 했다.

토론토가 프레드 밴블리트의 점프슛으로 따라붙었으나, 우드가 곧바로 시원한 투 핸드 덩크를 꽂아 다시 15점 차를 만들면서 토론토의 추격 의지는 한풀 꺾였다.

휴스턴은 12승 30패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토론토는 17승 26패로 동부 11위에 자리했다.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 공백에도 홈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40-113으로 크게 이겨 7연승을 내달렸다.

아데토쿤보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밀워키는 3점 24개를 폭발하며 낙승을 거뒀다. 밀워키의 외곽 성공률은 61.5나 됐다.

즈루 할러데이가 자신의 시즌 최다 28득점에 14리바운드를 곁들이며 밀워키를 승리로 인도했다.

밀워키는 28승 14패로 동부 3위에, 인디애나는 19승 23패로 동부 10위에 자리했다.

◇ 23일 NBA 전적

새크라멘토 119-105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112-103 미네소타

샬럿 100-97 샌안토니오

유타 120-95 시카고

휴스턴 117-99 토론토

멤피스 132-126 보스턴

밀워키 140-113 인디애나

LA클리퍼스 119-110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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