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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ANA 인스피레이션 첫날 3언더파…박인비는 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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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궤적을 쫓는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볼의 궤적을 쫓는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볼의 착지 지점을 지켜보는 박인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볼의 착지 지점을 지켜보는 박인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정상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선 신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3타 뒤진 고진영은 2019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작년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고진영은 대회에 앞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9번 홀까지는 버디 1개뿐이던 고진영은 10번(파4), 11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10번 홀에서는 10m가 넘는 먼 거리 버디 퍼트가 떨어졌고, 11번 홀에서는 60m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으로 홀 옆에 볼을 떨궈 탭인 버디를 잡았다.

난도가 높은 13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4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 게 아쉬웠다.

고진영은 "그린이 아주 단단해서 볼이 떨어져서 얼마나 굴러갈지를 잘 계산해야 했다"면서 "캐디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년 전 챔피언의 연못에 뛰어든 건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며 두 번째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작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샷 이글을 잡아 연장전에 합류해 우승까지 일궈냈던 이미림(31)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고진영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9월로 늦춰 치른 이 대회에서 우승해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이미림은 사상 두 번째 2연패 불씨를 지폈다.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대회 2연패는 2001년∼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한 번밖에 없다.

"아이언과 퍼트는 괜찮았는데 드라이버는 미흡했다. 그래도 만족한다"는 이미림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이 없진 않지만 크지도 않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우승과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도전에 나선 박인비(33)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버디를 5개 잡았지만 보기 3개를 곁들이는 기복을 보였다.

양희영(32)도 2타를 줄여 박인비와 함께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허미정(32), 박성현(28), 이정은(25)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순위는 공동 30위다.

김세영(28)과 김효주(26)는 이븐파 72타, 공동 49위로 기대에 살짝 못 미쳤다.

지난주 기아클래식에서 스코어카드에 사인하지 않아 실격당했던 전인지(27)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보태 1오버파를 제출, 공동 7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19년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을 따내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타와타나낏은 290야드의 장타에 딱 한 차례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을 앞세워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새내기 돌풍을 예고했다.

타와타나낏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피해 중국에 머물렀다가 1년 4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펑산산(중국)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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