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케피탈 메트로 무공해 전기 버스 6대 구입
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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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09:30
내년 봄까지 10 시범 운행 … 423대의 디젤 엔진 버스 전기 버스로 교체하는 계획 진행
어스틴 대중교통 에이전시인 케피탈 메트로(Capital Metro)가 배출가스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 버스 6대를 도입키로 지난 26일 시 교통위로부터 예산을 승인받았다.
6대의 전기 버스 차량 구입비 826만 달러 가운데 정부 그랜트와 텍사스 주 그랜트가 일부 지원된다.
케피탈 메트로는 이에 앞서 미 교통부로부터 대기 오염 경감 버스 도입 명분으로 260만 달러와 텍사스 환경위로부터 15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놓은 상태다.
케피탈 메트로의 대중교통 담당 도티 왓킨스(Dottie Watkins) 부사장은 “대기오염의 우려가 전혀 없는 전기 버스 도입은 어스틴 시민들의 건강과 미래환경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며 “2020년까지 디젤 엔진의 버스를 순차적으로 전비버스로 교체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피탈 메트로는 내년 봄 4대의 버스를 추가해 모두 10대의 전기버스를 우선 도입, 시범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대중 교통위원회는 지난 4월 10대의 전기버스 도입에 대한 예산을 이미 승인한데 이어 어스틴 다운타운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 버스 충전시설 등 기존의 버스 정류장 시스템을 바꾸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케피탈 메트로의 렌디 클라크(Randy Clarke) 회장은 “케피탈 메트로가 보유 운행중인 423대의 버스를 머잖은 장래에 무공해 전기 버스로 교체하는 계획과 실행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우리의 산업이다”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