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화합과 번영의 길라잡이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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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Korea Town News), 어스틴 포함 중남부 권역판 매주 금요일자 발행
라디오와 함께하는 DK 미디어 그룹 … 한인들의 ‘정다운 친구’ 기대 만발

“어스틴을 포함한 중남부지역에 유익한 정보 전달자의 역할과 한인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에 충직한 언론의 사명을 다해 주기 바란다.”
AM730 Dknet 라디오 방송국이 DK 미디어 그룹으로 사세확장과 함께 단행한 KTN(Korea Town News) 신문의 중남부 권역판 발행에 한인 동포사회가 거는 기대감은 제대로 된 언론의 사명과 역할로 집약된다.
DK 미디어 그룹은 7월 12일자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어스틴과 킬린, 샌안토니오, 휴스턴까지를 아우르는 KTN 중남부 권역판 발행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지역 한인 독자들은 KTN 신문이 동포사회 한인들의 정다운 친구와 같은 언론 매체로 차세대에 희망을 주고 기성세대에 유익을 더해주는 매개체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한인 동포사회에 유익한
정보 전달자

어스틴 한인회 강승원 회장은 별도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한인동포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그늘진 곳을 비추는 등불처럼 지역 특성과 장점을 부각시켜 한인사회에 희망을 주는 매체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어스틴 한인 노인회 강춘자 회장은 “이민 1세들 가운데 연로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회원들의 경우 인터넷과 SNS를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 한인 신문에 지역 소식과 정보를 의존하는 애독자가 많다”며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정직하고 충직한 언론매체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민 동포사회 비즈니스에도 유익을 끼치는 정보 전달자의 역할 수행을 바라는 고언도 쏟아졌다.
강수지 부동산의 강수지 대표는 “어스틴을 중심으로 한 텍사스 지역이 생활비가 적게들고 치안이 안정적인 관계로 살기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에 타주에서 이주해 오는 인구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며 ”집을 새로 구하는 것부터 장기적인 부동산 투자 전망 등 유익한 정보를 한인 독자들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기능을 언론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악을 통해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시설을 찾아 봉사하는 ‘Classical Music For the World’의 파운더이자 운영자인 허윤영씨는 “악기를 다루는 뮤지션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청소년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그늘진 사회를 밝게 비추는 일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 봉사하도록 그들을 응원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일에 언론이 관심을 갖고 리드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땅을 살아가는 이민 한인들의 영혼을 주님처럼 소중히 여기고 교계로 인도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언론이 감당해 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박영진 담임목사는 “이민자의 삶 자체가 고단하고 영적으로 궁핍한 상태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축복된 삶인지 고민도 않은 채 하루하루를 지내는 영혼들이 늘고 있다”며 “한인 동포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도 언론의 목적에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킬린의 박윤주 한인회장은 “이민생활에 바쁜 한인 동포들에게 언론은 많은 정보욕구를 채워주는 도구로써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정확하고 정직한 보도가 최우선 되기를 바란다”며 “KTN이 한인사회를 통합하고 리드해 나가는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다수의 한인 독자들은 5년여 만에 다시 중남부에 진출하는 KTN 신문이 동포사회 차세대와 주류사회를 잇는 교량역할은 물론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며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고 리더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수행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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