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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년, 파티 중 누나와 그 남자친구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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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의 한 소도시에서 열네 살 된 소년이 자신의 집에서 열린 파티 중에 총격을 가해 친 누나에게 중상을 입히고 누나의 남자 친구를 살해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해당 카운티 경찰 당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 30일(토) 밤 11시 30분경, 휴스턴(Houston) 서쪽 25마일 지점에 위치한 케이티(Katy) 시의 페퍼렐 플레이스 스트리트(Pepperrell Place Street)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당시, 해당 주택에선 총격 사건의 용의자와 피해자를 포함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갑자기 총격 용의자인 소년과 그 누나의 남자친구인 스무 살의 한 청년 사이에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해당 소년이 엽총을 발사해 열여덟 살의 누나가 부상을 입고 누나의 남자친구는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 소년의 누나는 총상을 입은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총상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경찰이 밝혔다. 총격 용의자 소년은 파티가 열린 주택에 구금된 채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조사를 포함한 경찰의 수사 결과는 관련 검찰 부서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격사건이 발생한 주택의 주인이고 용의자 소년의 보호자인 부모는 사건발생 당시, 멕시코(Mexico) 칸쿤(Cancun)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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