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美 일부 탑승객 샌안토니오 랙랜드 공군기지에서 격리생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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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
미국인
300여명
전세기로 귀국…14명 '양성' 반응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미국인 300여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고 언론들이 17일(월) 전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지 못한 채 열흘 이상 격리 생활을 해왔다.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 380여 명 가운데 44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일본 병원에서 머물면서 치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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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00여명은  국무부의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 본토로 돌아왔다.





이들은 전날 버스 편으로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 2대에 나뉘어 탑승했고, 이날 자정을 전후로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각각 착륙했다.





이들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또다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일본에서 약 2주간 격리 조처된 데 이어 모두 4주에 이르는 격리 생활을 거치게 되는 셈이다.





이들은 크루즈선의 코로나19 발병이 확인된 이후 지난 5일부터 격리 생활에 들어간 바 있다.





귀국길에 오른 300여명 가운데 14명은 하네다공항을 이륙하기 이전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승객들과 격리조치되는 방식으로 전세기에 오를 수 있었다.





크루즈선에서 하선하고 나서야 뒤늦게 확진 판정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국무부와 보건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300여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동안에 이들 14명의 '양성'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들을 표준 프로토콜(방식)에 따라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전세기 내부의 특별 차단구역으로 이송해 격리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추가 격리 조치에 일부 승객들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크루즈 승객을 격리 구역으로 내던지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승객들에 보낸 서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지 않으면 상당 기간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코로나 방역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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