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첫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휴스턴 권역 감염자 두자리 숫자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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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동남부 지역의 몽고메리 카운티(Montgomery County)에서 첫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코로나 19 양성 판정 확진으로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와 몽고메리 카운티를 아우르는 휴스턴 권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총 13명으로 늘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확진 환자는 40대 남성으로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자이며 현재 지역 병원에 격리 조치돼 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휴스턴 지역 확진자가 이처럼 10여명이 넘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역사회에 미칠 위험성 정도는 낮은 것으로 밝혔다. 앞서 해리스 카운티에선 이집트(Egypt)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 그룹에서 60대와 70대 사이 연령의 여성이 다시 확진자로 판명 났다.

휴스턴 권역에서 이처럼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휴스턴 교육구가 여러 명의 감염 의심 환자들을 14일간의 자가격리에 조치했다. 이들 모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여행 경고 대상 국가를 다녀왔거나 해당 국가들을 다녀온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관련 교육구들이 각급 학교들의 코로나 19 관련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휴스턴 보건의료국도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 상태 판단을 위해 휴스턴 시 보건국이나 해리스 카운티 공중보건국, CDC에 협조를 구해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밀집 공간인 교육기관 예방을 위해선 의심 환자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CDC 기준에 따라 철저한 소독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으며 로컬 및 주 보건 당국과 텍사스 교육기구의 지침에 따라 교실문 손잡이나 책상 등에 특히 집중해 일상적인 소독과 청소가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든 각급 학교들이 학생과 교직원들의 코로나 19 예방에 필요한 비누와 종이타월, 화장지 ,스쿨버스 손소독제 등의 필수 비품을 갖추고 있는지 관리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져 학교 관계자들이 부족한 비품 구비를 위해 표준 주문 절차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봄 방학이 다가오면서 이들 교육구는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에게 여행 시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더욱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CDC는 코로나 19 감염병 노출을 피하기 위한 선제적 개인 예방 수칙으로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 동안 손을 씻을 것과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고 아픈 사람들과 밀접 접촉을 피해야 하며 병이 난 경우엔 집에 머물며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침과 재채기 시 티슈를 사용하고 사용한 티슈는 쓰레기통에 잘 버릴 것과 손에 자주 닿는 물건은 소독할 것”도 덧붙였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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