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스 텍스 홀리데이가 돌아왔네”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세금감면
23(토)일 부터 기업 투자 진작을 위한 세금 감면 소비 행사인 세일스 텍스 홀리데이(sales tax holiday)가 텍사스에서 시작된다.
에너지 고효율 인증 마크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제품과 물 절감 생산품들에 대한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번 행사는 다음 주 월요일(2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글렌 헤거(Glenn Hegar) Texas Comptroller는 “저효율 전자제품과 구식 수도 시스템이 텍사스 주의 전력 공급과 물 공급 상황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텍사스 주민들이 보건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세일스 텍스 홀리데이 기간을 활용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매하면 로컬 기업을 지원하고 가계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장 방문이나 온라인 쇼핑 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함한 선제적인 코로나 19 확산 방지 실천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선 구입 제품 수나 판매세 절감액에 대한 제한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판매세 감면을 받으려면 물 절감 인증 마크인 워터센스(WaterSense)나 전력 효율성을 인증하는 에너지 스타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에는 세면대 수도꼭지와 야외용 살수기 등 물 절감을 위한 제품들은 물론이고 농작물 뿌리덮개와 식물 나무 및 관상용 풀도 포함된다.
또 6000달러 이하의 에너지 스타 인증 마크 에어컨과 2000달러 이하의 냉장고 같은 고가 가전제품을 비롯 전구와 제습기 , 세탁기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9월 신학기 준비를 지원하는 “개학맞이(Back to School)” 세일스 텍스 홀리데이 행사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며 100달러 미만의 옷과 신발 책가방에 한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리 김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