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보건국, “진단 검사 두 배 이상 증가”
어스틴 보건국이 지난 달(4월) 코로나 19 진단 검사 등록 시스템을 개설한 뒤 진단 검사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스틴 시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유행 시작 이후 현재까지 텍사스에서 2만건 이상의 코로나 19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또 텍사스 주보건국 집계에 의하면 이달 18일 기준 주 전역에서 시행된 진단 검사가 총 2만 297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어스틴 보건국과 보건 의료 기관들이 진단 검사 확대를 위해 노력을 쏟고 있는 지역인 센트럴 텍사스(Central Texas)의 진단 검사율은 인구 1000명당 15.3건의 수준으로 이뤄졌으며 이에 따른 확진자 수는 2595명이고 누적 확진율은 11.3%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어스틴 보건국이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지역사회에서 더 광범위하게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어스틴 공공 진단검사 동록 시스템을 개설한 노력의 성과인 것으로 평가됐다. 어스틴 보건국은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통해 검사가 승인된 주민이면 누구나 드라이브 쓰루 검사소를 통해 무료 진단 검사를 받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19일에서 지난 달 24일까지 운영된 기존 시스템을 통해 하루 평균 33건으로 총 1211건에 불과하던 검사 건수가 새 시스템 적용 후인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하루 평균 112건씩 총 2692건으로 무려 240% 증가했다. 또 이달 초 해당 등록 시스템을 센트럴 텍사스의 윌리엄슨 카운티(Williamson County) 인근 주민들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이에 대해 어스틴 시는 “센트럴 텍사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끊임 없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각 카운티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각 관할 구역의 전염병 연구팀에 제공돼 코로나 19가 센트럴 텍사스에 미친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고 해당 감염병 확산을 더 확실히 방지하기 위한 더 포괄적인 대책 마련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