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올 후반기 ‘2,3차 코로나 파동’ 가능성 ‘경고’
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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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0:29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27일(수) 기자회견에서 “의료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과 겨울에 다시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는 2차와 3차 코로나 19 파동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달 16일 텍사스주내 하루 확진자수를 700명이 넘는 수준에 도달시킨 텍사스 팬핸들(Texas Panhandle) 지역의 한 육가공 공장 내 집단 감염 사태를 언급하는 가운데 나왔으며 20여분간이나 할애했다.
애봇 주지사는 향후 텍사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폭증 상황을 확실히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와 의료 가운 등 개인보호장구 PPE를 종합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도래할 수 있는 2,3차 파동에 대한 준비가 돼 있으며 또 더 확실한 준비를 추가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아마릴로(Amarillo)의 사례를 통해 겪은 감염자 폭증 상황이 영업이 재개된 현재 2차 파동 형태로 재현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감염 재 확산의 경우 아마릴로 대확산 상황을 교훈 삼아 감염 폭증 상황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팀 파견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
애봇 주지사는 또 코로나 19를 막을 치료제나 백신과 같은 약품이 없는 현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대유행 재현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개인보호장구를 걱정 없이 제공 받을 안전한 공급망도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음을 거듭 밝혔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