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모기지 대출 상환 연체율 증가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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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경기 후퇴로 인해 향후 북텍사스(North Texas) 등 미 전역의 모기지 대출 상환 연체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다양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정보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3월 미 전역의 주택 소유자들의 모기지 대출 상환 연체율을 7년만에 최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모기지 대출금 미상환율과 주택 담보권 행사율은 DFW 지역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쌔프트(Frank Nothaft) 경제전문가는 “코로나 19가 경제 시스템에 입힌 충격이 전례 없는 수준의 일자리 감소와 일반 가정의 모기지 상환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분석하고 “코어로직 주택가격지수 HPI에 따른 최신 전망에 의하면 2021년 4월까지 41개 주의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택의 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담보권 행사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많은 주택 시장 전문가들도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으로 인해 전국의 약 500만명이 담보 대출을 이용한 점을 예로들며 올해 말경 주택 대출 상환 불능과 담보권 행사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통계는 현재 모기지 대출 미상환 수치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 19 여파로 미 전국내 4000만여명이 실업 수당을 받고 있어 이러한 상황이 향후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주택 가격도 이미 지난 5월 북텍사스에서 기존 주택을 중심으로 25% 하락했으며 이는 거의 지난 10년만에 가장 심각한 연간 하락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대출 상환 감시 기관 블랙 나이트(Black Knight)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사이 전국 모기지 대출 미상환 건수가 160만건 증가했으며 지난 4월엔 과거 5년간 최대 증가 수준인 미 전역의 360만명의 사람들이 모기지 대출 상환 기일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모기지 대출 상환 연체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부동산은 시세가 30만달러에서 60만달러 사이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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