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코로나 19 검사 받는 주민들에게 마스크 일부 지급한다”
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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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13:26
텍사스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해 보건 의료계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24일(수) “텍사스의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이 매우 심각한 지경에 직면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주 정부가 운영하는 이동 진단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텍사스 주민들에게 이달 25일부터 마스크가 4장씩 지급될 것”이라며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마스크나 안면 가리개를 착용하는 것이어서 마스크 무상 지급 프로그램이 개인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애봇 주지사는 최근 텍사스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대해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병상 가용력이 충분치 않은 지방들의 병상 확보를 위한 지역 중심 전략으로 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화) 휴스턴의 전미 최대 규모 소아 전문 병원인 텍사스 아동병원 TCH는 최근 텍사스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휴스턴 지역의 병상 확대를 위해 성인 환자 입원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이달 말로 연방 재정 지원이 끊기는 달라스의 코로나 19 진단검사소 운영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으며 해당 검사소들을 대신할 새로운 전략이 마련돼 있고 일주일 이내에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리 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