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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패트릭 부주지사, 안소니 파우치 소장 강하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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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패트릭(Dan Patrick) 부주지사가 최근 텍사스 등 일부 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양상을 우려한 감염병 전문가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패트릭 부주지사는 지난 달 말 인터뷰를 통해 같은 날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코로나 19 재확산 양상이 심각한 일부 주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감염병 분야 최고 권위자인 안소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패트릭 부주지사는 텍사스의 코로나 19 재확산 상황 대응을 옹호하는 발언 중 “파우치 박사가 자신이 하는 얘기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나서는 것”이라며 폄하했다.
또 “파우치 박사가 이제껏 모든 이슈에 대해 매번 잘못된 견해를 피력해 왔다”면서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이날 텍사스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단일 기록으로 최고치인 7000명에 달했으며 입원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아 실제 감염자 수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무증상 감염 상태인 사람들도 상당수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이다.
한편 언론 인터뷰에서 “파우치 박사의 조언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패트릭 부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재선 캠프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미 전역에서 가장 빨리 경제 활동을 재개한 텍사스의 결정을 열렬히 옹호한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이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 19가 시작되던 지난 3월 연방 보건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지정한 70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 “병상을 차지하기 보다 집에서 치료를 해야 할 것”이라고 공언해 전국적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리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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