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학부모들,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에 ‘휴우’ 한숨돌려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내 방과후 교육 기관인 CASE for Kids가 휴스턴 지역의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50만여 달러를 투입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일과 양육을 병행하며 곤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아이들을 위한 대부분의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CASE for Kids가 학교와 Stafford Boys and Girls Club 등과 같은 비영리기관들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하기위한 재정 지원에 나서며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해당 센터의 리사 카루서스(Lisa Caruthers) 박사는 “서로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고 관계망을 이루는 아이들에겐 사회정서적 학습이 매우 중요해 코로나 19 위기 상황일지라도 그러한 점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CASE for Kids가 오는 가을 신학기에 학교와 센터 및 비영리기관들의 방과 후 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55만여 달러를 보조할 예정으로 각 기관들에 최대 3만달러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 19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기관들이 대면 방식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보건 지침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 아동 인원이 제한되고 있다.
Stafford Boys and Girls Club에선 대면 수업 참여 아동이 185명이던 수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현재는 62명으로 절반 이상이 줄었다.
따라서 학교의 온라인 원격 수업 방침에 맞춰 화상 학습을 하루 종일 지원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CASE for Kids의 재정 지원을 받길 원하는 학교와 기타 기관들은 오늘 (7일) 오후 4시까지 보조금 신청을 해야 하며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hcde-texas.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afterschoolzone.org에서 CASE for Kids 방과후 프로그램 파인더를 이용해 알맞은 방과후 프로그램에 확인 할 수 있다.
정리 박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