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2분기 주택 소유율 ‘최고 수준’ 기록… DFW 주택 소유율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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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텍사스주내 주택 매매율이 급등함에 따라 주 전역의 지난 2분기 주택 소유율이 유례없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 부동산센터 RE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텍사스 주민의 67.5%가 주택 소유자들로 이중 DFW 지역의 주택 소유율도 상승해 64.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의 이 같은 주택 소유율은 10여년전 담보권 행사에 자택 소유권을 상실한 사람들이 수천 명에 이른 경기후퇴기(Great Recession) 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경기후퇴기인 2009년 DFW 지역의 주택 소유율은 59.4%까지 하락해 주택 시장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은 바 있다.
REC의 제임스 게인스(James Gaines) 박사는 “올해 4월과 5월 두 달간 주택 매매율이 급락했음에도 텍사스의 2분기 주택 소유율은 1996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으며 그 결과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미 주택 소유율과의 차이가 불과 0.5% 차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텍사스 광역권 대도시들 중 어스틴 지역의 주택 소유율이 6 포인트 상승해 65.3%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지난 6월 이 지역 중간 가격대 주택의 시세는 32만 4700달러로,  4% 이상 오른 텍사스 전역의 24만 9100달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지역의 중간 가격대 주택 시세는 29만 8800달러, 포트워스와 휴스턴 지역의 경우  25만달러,  샌 안토니오 지역은 24만 8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인스는 “더딘 주택 가격 상승 속도와 역대급의 저이자 환경으로 이들 주요 대도시들의 지난 2분기 주택 구매력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들 대도시들 중 주택 구매 가능성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간 가격대 시세보다 80% 더 많은 중소득 가정이 가장 많은 휴스턴과 포트워스인 지역으로 조사됐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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