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C, 실업 급여 대상자 ‘계좌 도용’ 사건 조사 사기성 계좌 ‘동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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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가 최근 실업 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및 실업 급여 도용 사기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금)  TWC가 230여명의 실업 급여 대상자들의 개인 계좌가 도용되고 은행 계좌 정보가 변경되는 실업 지원금 관련 피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WC는 텍사스 공공안전국 DPS 및 연방 노동국(U.S. Labor Department)과 함께 관련 사기 피해를 공동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TWC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까지 전반적으로 실업 급여 시스템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WC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19 대유행과 같은 재난 상황에 따른 실업 보험이 지원될 때마다 개인정보 도용과 사기 피해 기승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WC가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 1월 이후엔 실업 수당 신청 건수의 0.07%를 차지하는 3500여건의 사기성 신청 건수의 내역을 확인한 후 계좌를 동결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정책연구소 EPI의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텍사스주내 160만여명의 실업자들에게 실업 수당이 지급됐거나 신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TWC의 에드 세르나(Ed Serna) 책임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실업 보험 사기 증거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실업 보험 계좌에 대한 회계 감사를 실시해 사기 정황이 확인되는 계좌를 즉시 동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실업 보험 관련 사기는 납세 의무를 이행하는 시민들에 대한 배신 행위이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고통을 착취하는 수치스런 행태이므로 이를 적발 방지하고 멈추게 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TWC는 구체적으로 일반인들이 실업 보험 수당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TWC 계좌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할 경우 계좌 피해가 발생한 신호임을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TWC내 본인 계좌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이름과 전화번호 집주소, 은행계좌번호 및 은행 코드 등과 같은 개인 정보도 일상적으로 확인하도록 당부하고 특히 비밀번호나 계좌 정보는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업 보험 수당 사기 피해가 의심되는 사람들을 위해 1-800-252-3642의 사기 및 프로그램 관련 직통전화가 개설돼 있으며 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TWC의 사기 피해 검증이 이뤄진 뒤 피해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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