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DOT의 I-45 확장 계획, 지역사회 반대에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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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교통국 TxDOT가 계획한 휴스턴(Houston)과 갤버스톤(Galveston) 일대를 지나는 I-45(inteinters-45) 확장 개발사업이 로컬 의회 승인이 나기도 전에 사회적 약자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치며 난항을 겪고있다.
이번 주, 휴스턴-갤버스톤 지역 시의회 산하 교통위원회에서 70억달러 예산이 소요되는 10년 장기 계획의 I-45도로 확장 사업에 대한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시민운동가들이 해당 개발사업으로 인해 휴스턴 지역의 빈곤층이 겪을 고통을 이유로 도로 확장 계획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휴스턴 에어 얼라이언스(Houston Air Alliance)는 교통위원회의 관련 표결을 연기할 것과 어린이와 소수 인종 커뮤니티 및 저소득층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교통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원점으로 돌아가 해당 계획을 다시 검토할 것을 TxDOT에 요구했다.
TxDOT의 해당 개발사업 계획에 따르면, 1200여 주택과 300개의 사업장 , 2만 4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없으며, 26개 학교와 데이케어 캠퍼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져 서민층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어지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시민 단체는 또 차선 확장을 통한 교통 체증 해소라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개발 사업이 실제론 많은 도시민들을 불편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계획된 도로 확장 사업을 위해서 켈리 빌리지(Kelly Village)라는 공공주택의 일부가 해체될 예정으로, 관련 주민들도 경고를 받은 지 2년만에 해체 결정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_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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