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원노조, 코로나 19 확진 상황 보고 위한 ‘웹사이트’ 개설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 및 안전이 우려되는 사안
자체적으로 보고할 수 있을 것”
텍사스 교원 노동조합이 교육구 자체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를 추적 보고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최근 전미교원연맹 AFT가 교육구 별 코로나 19 확진 상황을 파악해 보고하는 새 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텍사스 AFT도 교직원들과 학부모가 코로나 19 관련 데이터를 찾아 보고 코로나 19 확진 상황과 안전이 우려되는 사안들을 직접 볼 수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곧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투명성과 함께 캠퍼스 내 코로나 19 확진 상황에 관한 정보를 어느 수준으로 공개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AFT는 “새 자체 시스템을 통해 교직원들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 및 기타 안전이 우려되는 사안들을 자체적으로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텍사스 교육기구 TEA는 각 교육구들이 주 단위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보고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관련 상황을 이달부터 공지하도록 조치했지만 아직 실행되진 않고 있다.
한편 AFT는 해당 연맹이 직접 조사하기 위해 학교 공지문과 등과 같은 문서를 구비해 교직원과 학부모가 직접 보고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T는 또 “교사가 본인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관리하고 그에 관해 당당히 알리는 것은 물론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또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서 건강상의 문제로 학교 출근을 못한 교사로 인해 대면 수업을 선택한 자녀가 도서관에서 온라인 원격 수업을 받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면 수업을 지지하는 학부모들이 교사의 부재를 학교의 문제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