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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배기 아기, 생일파티날 오발 총격 사망 … 바닥에 놓인 권총 방아쇠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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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포터에서 세 살배기 아기가 실수로 자신을 향해 총을 발사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5일(일)  NBC방송·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24일)  포터의 한 주택에서 3세 남자아이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관실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은 이 아이의 생일파티가 열린 날이었다. 집에 가족과 아이의 친구들이 모였다. 가족들은 이날 오후 카드놀이를 하던 중 총성을 들었다. 가족들은 가슴에 총상을 입은 아이를 발견하고 인근의 소방서로 달려갔지만 아이는 숨졌다.
보안관실은 이후 조사를 통해 아이가 가족 중 한 사람의 옷 주머니에서 떨어진 권총을 집어들고 실수로 격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BC방송은 “총기 소유자가 어떻게 해당 총기를 분실했는지, 적절하게 총기를 관리했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안관실이 해당 사건의 경위를 밝힌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비극적인 일을 겪은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가슴이 미어진다. 너무 슬프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아이의 생일파티에 총기를 가져올 필요는 없다. 아이가 (총기를) 잡을 수 있는 환경에선 어떤 총기도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미 최대 총기규제 운동단체 에브리타운에 따르면 올해만 2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스스로 또는 다른 어린이가 실수로 쏜 총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고 미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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