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사, 북미 보급 SUV 익스플로러 37만여대 리콜 단행
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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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09:21
조향제어 장치 결함으로 포드(Ford)사가 수년 전 생산된 SUV형 익스플로러(Explorers) 수십만 대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서 리콜 조치했다.
지난 4일(수) 포드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서 2017년 사이 생산된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 37만 5000여대가 안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 같은 리콜 조치는 이전에 이미 리콜 조치로 수리를 받은 차량들에게서 다시 후면 서스펜션 토크 링크의 외관에 균열이 생기는 결함이 발견되면서 취해졌다.
리콜 조치와 관련해 포드사는 “문제의 균열 결함으로 인해 조향제어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음으로써 추돌 사고 위험성이 더욱 커졌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6건의 부상 사고를 포함한 13건의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조치는 2012년 9월 4일부터 2017년 1월 25일 사이 시카고지역 생산 공장에서 제조된 뒤 미국 전역으로 보급된 35만대와 캐나다로 팔려 나간 2만 5200대의 익스플로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사는 “리콜된 차량들에 대해 크로스 액시스 볼 조인트(cross-axis ball joint)의 토크 검사를 실시해 결함이 확인될 경우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두 달 사이 포드사는 화재 위험성과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센서 및 갑자기 꺼지는 후방 카메라와 관련해 안전 리콜 조치를 단행한 바있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