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카운티, “코로나 19 관련 구호 기금 또 푼다”

 코로나 19 지원금 받지 않은 거주자 대상 … 6일까지 신청 가능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가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을 위한 일회성 구호 기금 지원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한다.
지난 여름 실시됐던 1차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일(월)에 시작될 구호 프로그램 신청은 6일까지 진행된다.
해리스 카운티 코로나 19 긴급 지원 기금 EDAF가 4000만달러의 재원을 이용해 최대 3만 3000 가구에 1200달러씩 일회 지급하는 것이다.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가정들은 지원 기금을 주택과 음식을 비롯해 유틸리티, 헬스케어, 아동케어 등 긴급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선착순 지급이 아닌 이번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해리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가정이어야 하고 카운티로부터 따로 지원 받는 코로나 19 지원금이 없어야 한다.
또한 가족 중 한 명이라도 공공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이거나 총 가정 소득이 연방 주택개발국 HUD가 정한 중소득 가정 수입의 60%를 넘지 않아야 하며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소득 감소도 증명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긴급 구호 기금 지원은 주소지 당 한 번만 지급된다.
이번 2차 지원에선 또 지난 1차 지원 시 신청을 했지만 기금 지원을 받지 못한 가정들도 신청 대상에 포함되며 다만 이들 가정은 신청서를 현재 상황에 맞게 보완해야 2차 지원 신청자로 간주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2차를 통해 해당 구호 기금 지원 신청에 처음 나서는 가정은 재정 지원 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2차 지원에선 이들 새 신청자들과 이번에 신청서를 보완한 1차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기금 지원을 위한 이 모든 절차는 비영리자선단체 Catholic Charities가 관장하고 있으며 각 가정은 CatholiccharitiesHelp.org를 통해 반드시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에 대한 문의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832-990-1318번으로 가능하다.                               정리 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