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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휴스턴 전 단장, 2천만 달러 소송 “사인 훔치기 해고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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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해임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제프 루노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단장이 휴스턴 구단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지난 9일(월) “루노 전 단장은 결백을 주장하며 2천2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걸었다”고 전했다.
루노 전 단장 측은 소장에서 2017년과 2018년에 선수단이 행한 사인 훔치기 과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휴스턴 구단이 사인 훔치기의 책임을 자신에게 덮어씌웠다고 주장했다.
루노 전 단장 측은 “계약은 구단 정책의 중대한 위반 행위나 사기 행위 등 범죄 행위, 구단 업무와 관련한 중요한 합법적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때만 해지할 수 있는데, 휴스턴 구단은 엉뚱한 사람을 해고 조처했다”며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영상 전력 분석 관계자들은 징계를 받지 않고 아직도 구단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휴스턴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구단 직원과 타자들이 전자 장비로 상대 팀 사인을 훔친 뒤 더그아웃에 있는 쓰레기통을 쳐 소음을 내는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이를 알려준 의혹을 받았다.
조사에 착수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월 휴스턴이 부정한 방법으로 사인을 훔쳤다는 결론을 내리고 루노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무보수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휴스턴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 직후 루노 단장과 힌치 감독을 동반 해임했다.
힌치 감독은 1년 자격 정지 징계가 해제된 지난달 3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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