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카운티, 여성과 소수인종 업주 사업장에 수주기회 확대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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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09:23
해리스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가 카운티에서 주관하는 사업 수주 기회를 여성과 소수 인종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더 확대하는 Affirmative Action(AA) 프로그램을 가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리스 카운티와 계약을 맺는 30%를 여성과 소수 인종 소유 사업장 (MWBE)에게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휴스턴 콘트랙터협회(Houston Contractors Association. HCA)등 많은 단체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휴스턴 그래픽 사인스(Houston Graphic Signs)를 운영하는 여성 소상공인 미쉘 메이슨(Michelle Mason)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카운티사업 계약 기회의 90%가 백인 남성이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기회 확대를 위한 여성사업가들의 단체행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해리스 카운티 커미션이 의뢰해 이뤄진 한 연구에서 MWBE와 계약을 맺은 비율이 전체의 약 9%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주 계약과 하위 계약 대상자가 MWBE를 제외한 사업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HCA 제프 니엘센(Jeff Nielsen)국장은 새로운 AA 프로그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관련 정책 이행이 관건”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이 순항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A 프로그램이 승인됨에 따라 정책 집행을 맡을 Office of Equity and Economic Opportunity가 신설될 예정이다.
정리 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