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it or Ticket” … TxDOT, 추수감사절 안전벨트 착용 단속 캠페인 전개
텍사스 주 교통국 TxDOT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상황에 대비해 안전벨트 및 아동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6일(월) “Click it or Ticket”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교통국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도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텍사스 전역의 state troopers와 지역 경찰들이 안전벨트 및 아동 카시트 착용에 관한 교통 안전 단속을 이달 29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주 법에 따르면 앞 뒤 좌석 관계없이 차량 내 모든 사람은 안전 벨트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2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8세 미만 아동들은 신장이 4피트 9인치를 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아동용 안전 카시트나 부스터 시트에 착석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해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운전자에게 최대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TxDOT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2019년) 텍사스주에서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교통 사망 사고는 92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텍사스 주민의 약 9% 가량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교통 사망 사고의 42%가 안전벨트 사용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주 교통국은 “안전벨트 착용이 차량 앞 조수석 동승자들이 사고로 사망할 위험성을 45% 감소시키고 다른 차량들 보다 전복되기 쉬운 픽업 트럭 운전자들의 사망 사고 위험성은 무려 60% 줄여 준다”고 밝혔다. 제임스 바스(James Bass) TxDOT 고위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Click it or Ticket 단속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91%에 육박하는 텍산들이 안전벨트 착용을 습관화하고 있지만 안전벨트에 무심한 채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는 운전자들이 여전히 많다” 지적하고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는 교통 사고로 인한 중상이나 사망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 붙였다.
정리 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