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보건국, 코로나 19 백신 ‘사전 등록 시스템’ 가동

 어스틴 보건국 APH가 코로나 19 온라인 백신 사전 등록 시스템을 개설했다.
이는 어스틴 보건국만을 위한 것으로 어스틴 시와 트래비스 카운티에 위치한 다른 백신 접종 기관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민간보험 가입자들은 필요에 따라 기초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전화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H는 현재 일선 의료현장 인력들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들이 속한 Phase 1A와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속한 1B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들에게만 접종을 하고 있다.
스테파니 헤이든(Stephanie Hayden) APH 책임자는  “오래 전부터 별다른 백신 접종 방도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망 형태로 백신 접종 기관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주 APH에 공급된 백신 물량이 트래비스 카운티 인구의 1%에도 못 미치는 만 2000도스”라면서 “텍사스내 모든 주민들에게 접종 기회가 열려 있지만 특히 민간보험이 없거나 일반적인 의료 케어를 받기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포함한 사회 최약자들에게 접종 기회를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보험 가입자들에게 기초의료기관에 연락해 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백신 접종 사전 등록을 위해선 AustinTexas.gov/COVID 19-Vaccines을 방문해 기존 계정을 통해 접속하거나 새 계정을 개설해 접속한 뒤 평가지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접종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되면 백신 접종을 위한 예약을 할 수 있다.
다만 백신 접종을 원하는 사람의 일정이 여유가 없거나 예약 일정이 모두 꽉 찬 경우 접종 대기자 명단에 올려져 추후 백신 접종 가능 여부와 접종 시기를 안내 받게 된다.
이때에도 예약은 필수며 접종 장소는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예약과 관련된 이들에게만 공지된다.
인터넷이나 컴퓨터 접속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APH Nursing Hotline을 통한 전화 등록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512-972-5560번으로 운영되는 전화 서비스 시각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토요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해당 핫라인 등록 서비스는 각각 1,2,3번으로 대표되는 영어와 스페인어 및 베트남어 등 여러 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정리 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