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린 한인회 제73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 개최
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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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10:18
지난 25일(일) 오후 5시 킬린 시빅센터에서 킬린한인회(회장 윤정배)가 주최한 제73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가 열렸다.
제37대 킬린한인회 윤정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참석한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는 킬린에 있는 한국전 참전 협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가 함께 했다.
윤 회장은 “올해는 6.25전쟁 73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년간 이어진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을 미국을 위시한 유엔군의 도움으로 휴전한 후 어려웠던 환경을 불굴의 의지로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밑바탕은 미국의 도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현재 큰 발전을 이뤄낸 조국 대한민국은 이 자리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의 결과물”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의 존재에 참전 용사들의 공로를 강조했다.
이날 윤 회장은 “한미동맹은 혈맹”임을 재확인시키며 행사에 킬린한인회와 킬린 동포 사회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통역은 김윤희 킬린 한국학교 교장이 전달했으며, 킬린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과 미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정순광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