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엄마와 3년동안 동거한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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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토니오(San Antonio)의 한 여성이 사망 후 부패로 백골이 된 엄마의 주검과 3년간 살아온 일로인해 기소됐다.
경찰당국은 이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 10일(수) 마흔 일곱 살의 델리사 크레이튼(Delissa Crayton)을 체포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당시 일흔 한살이었던 크레이튼의 엄마 재클린 크레이튼(Jacqueline Crayton)은 지난 2016년에 쓰러졌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딸인 크레이튼이 적절한 의료조치를 취하지 않아 쓰러진 지 며칠 만에 실내 바닥에서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아동보호국(Child Protective Services)의 제보로 경찰이 크레이튼의 집으로 출동해 백골이 된 재클린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시신이 재클린 크레이튼인 것으로 추정하면서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크레이튼의 집을 수색하던 당시, 크레이튼의 십대 딸이 사체가 부패되고 있는 집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드러나 크레이튼을 15세 이하 아동 상해 혐의로도 기소했으며 향후 수사 상황에 따라 크레이튼에 대한 기소 혐의가 더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튼에게는 현재 2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과달루페 카운티(Guadalupe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다.

번역_ 박은영기자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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