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버그스트롬 공항 무인 셔틀 도입
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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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3:34
‘이지마일 EZ10’, 바바라 조던 터미널-렌터카 주차장-1층 시설 구간 운행
어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에 무인 셔틀이 등장했다.
어스틴 공항측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지마일 EZ10’으로 명명된 무인셔틀을 첫 시험운행 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없이 자율로 운행되는 셔틀은 6개의 좌석에 입석이 추가된 미니 승합차 형태로 제작됐다.
셔틀은 바바라 조단(Barbara Jordan terminal) 터미널에서 렌탈카(rental car) 주차장과 공항 1층 시설 구간을 순회 왕복 운행하며 승객들을 실어 나르도록 설계됐다.
공항 관계자는 이 셔틀은 현재 공항 주차장 1층을 순회하며 6개월 동안 시험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추가 연장 구간 운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셔틀에는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시험 운행기간 동안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공항 직원이 탑승해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공항측은 밝혔다.
전기장치로 구동하는 셔틀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장애복지법 운수 규정을 준수하며 운행된다.
어스틴 공항은 그린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동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무인 셔틀이 공항 이용객과 친환경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미래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승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