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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보잉사와 거액 보상 지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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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의 대형 추돌 사고 후 운항이 중단된 737 맥스(MAX) 기종의 제조사인 보잉(Boeing)이 이로인해 막대한 운영 적자를 본 사우스웨스트(Southwest)항공에 거액의 피해 보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웨스트와 보잉이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 사태로 인해 야기된 사우스웨스트의 영업 손실에 대한 피해 보상문제에 대해 지난해 12월 합의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보상액이 12억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당사의 수익 분배 프로그램에 따라 1억 2500만달러를 직원들에게 분배할 것이라는 점만 밝혔을 뿐 자세한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있다.
다만, 게리 켈리(Gary Kelly) 최고경영자가 맥스 기종 중단 조치로 사우스웨스트가 작년 한 해 8억여달러의 적자라는 큰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가 오는 4월 13일까지 운항 일정에서 해당 기종을 제외했으며, 이 같은 일정 또한 항공업계가 보잉이 제시한 권고를 수용할 경우 더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보잉사가 737 맥스 운항이 재개되기 전까지 조종사들이 비행 모의 훈련을 받도록 권고한 가운데, 연방 항공청 FAA가 이러한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737 맥스 기종 운항 재개는 더 뒤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비행 모의 훈련 조건으로 인한 운항 재개 지연 상황은 보잉과 사우스웨스트간 피해보상에도 영향을 미쳐 피해 보상액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는 737 맥스 기종 모의 비행 훈련이 필요할 경우 제조사가 비행기 한 대당 백만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보잉과 사우스웨스트간 합의 조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지난해 10월, 연방 의회 증언을 통해 합의 조항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가장 많은 737 맥스를 운항해 온 사우스웨스트는 항공 산업 성장을 위해 보잉사에 해당 기종을 수 백대 더 주문해 놓은 상황에서 운항 중단 조치라는 난제에 부딪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아메리카 은행(Bank of America) 관계자는 사우스웨스트의 올해 1분기 여객 수송률이 737 맥스 사태 이후 최대치인 3.8%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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