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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노동위원회 TWC, “실업수당 연락할 때까지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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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청구 폭주로 온라인 사이트 접속 장애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가 온라인 실업수당 청구 사이트 접속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는 예비 신청자들에게 전화를 이용하지 말고 TWC의 연락을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TWC는 매일 쇄도하는 실업 수당 청구 문의 전화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실업 수당 관련 전화가 폭주하면서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한 실업 수당 청구역시 잦은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온라인 신청자들의 원성을 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업 수당 신청 과정에서 텍사스주내 수천 명의 온라인 신청자들의 비밀번호나 개인식별번호(PIN)가 TWC 시스템에서 거부되면서 신청 절차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 것이다.
지난 달(3월) 치과에서 해고된 한 여성은 2주 전 온라인 신청을 시도했지만 TWC 웹사이트로부터 비밀번호에 문제가 있어 TWC에 직접 전화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알림을 받았다. 하지만 TWC 업무 시작 전부터 시도한 전화문의는 하루 종일 연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온라인 접속 장애는 텍사스 주의 컴퓨터 시스템이 최신 수준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TWC의 에드 세르나(Ed Serna) 위원장은 소셜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온라인 접속 장애는 최근 몇 주 사이 실업 수당 신청이 폭주하면서 발생된 문제들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비밀번호나 PIN 인식 거부로 온라인 신청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신청자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어 차후 TWC 로부터 신청자들에게 전화를 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텍사스 노동 위원회(TWC)의 자료에 따르면, stay-at-home 명령이 시행된 이후 5주 동안, 주 전역에서 청구된 실업 수당 건수가 110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청구된 실업수당 건수는 이전 18개월 동안의 청구 건수와 같은 양이다.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13일 클레이 젠킨스 판사의 이같은 명령으로 260만에 달하는 주민들이 영향을 받았다. 이후 3주 동안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총 7만 184건의 실업수당 청구가 접수됐는데, 이는 텍사스 주 2위이다.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실업 수당이 청구가 된 것은 해리스 카운티로 같은 기간 12만 7884건이 청구됐고, 태런 캐운티도 6만 건이 넘는 실업 수당 청구가 있었다.
TWC가 보고한 카운티 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4일까지 접수된 것을 반영한 것인데, TWC는 지난 4일까지 접수된 실업수당 신청 건수 중 31만 3000건이 처리했으며, 이후 지난 주까지 24만 6천 600건의 추가 청구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TWC 관계자는 문제를 겪고 있는 온라인과 전화 신청 때문에, 아직 실업수당 신청 급증세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텍사스의 4월실업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117개월 연속 고용증가를 기록했던 텍사스 주로서는 놀라운 전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리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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