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프라이머리 사전투표 본격화 … 18일부터 28까지 열흘간 ‘혈투’
다음 달 3일에 열리는 민주당의 텍사스 프라이머리를 위한 사전 투표가 지난 1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오늘 11월 치뤄질 대선에 민주당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실시되는 텍사스 수퍼 화요일과 그에 앞서 치러지는 사전투표가 후보 경선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일 열릴 텍사스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는 3선의 존 코닌(John Cornyn)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의 대항마를 선출하기 위한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 후보 경선도 치러질 예정이다.
오는 11월 대선일에 동시에 치러지는 연방 상원 선거를 위한 민주당 후보로 현재 12명이 출사표를 낸 상황이다.
그러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상원 후보로 거의 기정사실화 된 공화당의 코닌 상원의원과 달리 민주당은 군소 후보들의 난립으로 본 경선에서 상원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오는 5월 26일 결선 투표일이 예정돼 있다.
북텍사스에서도 이미 시작된 프라이머리 사전투표 기간과 다음 달 3일의 텍사스 수퍼 화요일 당일, 3개의 연방 하원 선거와 7개의 주 하원 선거의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 투표가 치러진다.
한편 올해 텍사스는 유권자들이 원하는 프라이머리를 선택해서 투표할 수 있고 가입 당을 밝히지 않고 등록할 수 있는 세미 오픈 프라이머리 룰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가 5월 26일로 예정된 결선 투표로 이어질 경우 유권자들은 본 선거에서 지지한 당의 후보를 동일하게 지지해야 한다
최종 후보의 윤곽이 잡히지 않고 있는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은 재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당내 경선에서 확실한 대선 후보로 재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리 박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