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노인 대형마트에서 봉변
노인 노린 강도용의자 2명 검거
록월(Rockwall)의 한 대형 마트에서 70대 할머니를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했던 두 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웨스트 러스크 스트리트(W. Rusk Street)의 한 월마트에서 일흔 일곱 살의 여성 시니어가 2인조 강도에게 가방을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 할머니는 두 용의자에게 떠밀려 낙상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록월 경찰 설명에 따르면, 이번 강도 사건과 관련해, 서른 네 살의 데이빗 E. 헤프너(David E. Heffner)와 스물 아홉 살의 제시 제임스(Jessie James)가 체포된 뒤 시니어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경찰이 확보한 감시카메라 영상 증거와 신용 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덜미가 잡혀 사건 직후 검거됐으며, 증거 영상이 경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간에 공개되기도 했다.
증거 영상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 헤프너와 제임스가 쇼핑 카트를 밀고 가는 피해 노인의 뒤를 따르다 갑자기 카트 안에 있던 가방을 낚아 챈 뒤 도주했으며, 그 과정에서 할머니가 바닥에 쓰러지면서 부상 피해까지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강·절도 용의자는, 도주 후 피해 할머니의 신용카드를 갈랜드(Garland)시의 브로드웨이 블로바드(Broadway Boulevard) 인근내 여러 가게에서 사용했으며, 이러한 정황이 제보를 통해 경찰에 알려진 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