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경제 활동 재개 ‘부분적 허용’ … 2주후 ‘ 2차 재개’ 여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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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월)그렉 애봇 주지사가 “주 경제 활동 재개가 임박했다”고 공식 언급했다.
애봇 주지사의 이같은 경제 활동 재개 발언에 대해 지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 의료협회 DCMS의 마크 카사노바(Mark Casanova) 회장은 “텍사스 경제 활동을 점진적인 단계로 재개하려는 주지사의 계획은 가장 안전한 재개 방법으로 판단된다”면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카사노바 박사는 “단계적으로 활동 재개를 이행하고 새 확진 사례를 감시할 충분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능력과 공중 보건 수준을 갖추고 신속한 평가와 격리 조치를 이행한다면 확산이 악화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상황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사노바 박사의 지적과 관련해 애봇 주지사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5월) 초쯤 진단검사량을 더 많이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사노바 박사는 “주민 모두가 코로나 19의 위험성에 대한 신중함을 깨달아야하고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제 활동의 점진적인 재개가 코로나 19에 대한 주의와 경계가 느슨해져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Texas Health Resources의 감염병 전문가 닉힐 바야니(Nikhil Bhayani) 박사도 “여전히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개인 간 6피트 거리 유지가 매우 중요하며 고열이나 호흡 곤란 등과 같은 관련 증상들이 있을 경우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자가격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코로나 19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도 같은 날 텍사스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젠킨스판사는 “지역정부와 주 및 연방 당국들이 지역사회를 후퇴시킬 수도 있는 코로나 19 위기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응을 위해 일터의 안전과 공정한 의료 치료에 대한 요구와 코로나 19로인해 더 많은 몫의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유생 인종 커뮤니티의 목소리 및 중소기업주들의 목소리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젠킨스 판사는 또 “신중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방법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 카운티 판사들이 매주 화상 회의를 열어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가며 안전한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방안에 따라 일차로 선택적인 외과 수술 제한이 일부 완화되고 포장 주문이 가능한 소매점들의 영업 재개도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 기한인 이달 30일부터 바로 재개되는 것이 아니라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재개가 가능하며 일차 그룹들의 재개 후 상황을 약 2주간 지켜본 뒤 안전이 보장될 경우 이차 그룹에 대한 재개를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경제 활동 재개와 더불어 북텍사스 지역의 보건 안전을 보장하고 코로나 19 위기 종식을 가속화하려면 주민 개개인의 책임감 있는 결정과 불필요한 여행 및 접촉 자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 붙였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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