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지구촌 경제 ‘적신호’
코로나 19 감염병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텍사스 주를 비롯해 전 지구촌에 이르는 경제 상황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제기됐다.
이러한 코로나 19의 부정적 여파는 생필품 수요의 급증을 비롯 집단 행사 취소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스 공급 부문에서만큼은 개스 가격이 2달러 이하로 거래되면서 운전자들이 차량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MU(Southern Methodist University)대학의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s) 경제학 교수는 “중국 우한(Wuhan)에서 발원한 코로나 19에서 비롯된 도미노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대표적인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원유 수입을 중단하고 오일 가격이 하락하면서 나타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19 사태로 수백만 명의 중국인들이 집이나 치료시설에 머물고 재택 근무를 하고 있고 사회 모임 같은 행사를 취소하고 있으며 국가간 무역 거래도 이미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어 공급 체인이 붕괴되면 이미 여러 물자가 부족해진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처럼 모든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데이비스 교수는 “코로나 19가 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코로나 19에 대한 더 확실한 전망이나 백신 개발이 현실화된다면 경제의 유동성을 더 확실히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최근 주식 시장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기업과 사람들이 투자를 꺼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계획한 것이 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을 조언했다.
정리 문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