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존슨 하원의원, “의료와 교육은 가장 중요한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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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내 115번 구역을 담당하고 있는 줄리 존슨 텍사스 주하원의원(민주당)이 지난 5일(수) DK미디어그룹을 방문했다. 줄리 존슨의원은 2018년 11월에 텍사스 하원의원에 선출돼 활동해 왔다.
그녀가 대표하고 있는 달라스 카운티의 115번 지역구는 코펠, 파머스 브랜치, 어빙, 캐롤튼, 달라스, 애디슨 등이 포함된다. 이 지역은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줄리 존슨 의원 역시 한인 동포사회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지난 1월 달라스 한인회 주최로 열린 ‘미주 한인의날’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줄리 존슨 의원은 캐롤튼시의 성영준 부시장과 함께 DKnet ‘김채은의 좋은아침’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선거를 앞두고 지난 임기동안의 활동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 시작에 앞서 존슨 의원은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교류하고 싶다. 그런 부분에서 가교 역할을 해 주는 성 부시장의 우정과 역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주 하원 의원으로 당선되기전 변호사로활동한 줄리 존슨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차별받는 사람들을 변호해 왔다.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을 변호했고, 대학에 이용당한 학생들을 도왔으며 여자 운동선수들이 남자 운동선수들과 같은 대우를 받도록 힘썼다.






존슨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제86회 입법회 때 하원 보험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고, LGBTQ 코커스와 여성건강코커스 부주석 겸 재무부장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원 민주당 코커스, 입법 연구 단체, 스포츠맨 코커스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첫 번째 입법 회의에서 존슨 의원은 의료 시스템 내에서 소비자 보호와 접근에 초점을 맞춘 법안을 추진했다. 86대 입법회의 동안 열심히 노력한 공로로 존슨 의원은 월간 텍사스(Texas Monthly)로부터 ‘올해의 프레시맨(Freshman of the Year)’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채은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줄리 존슨 의원




줄리 존슨 의원은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115 구역에는 78개국 출신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첫 선거 캠패인때 한국계 직원과 함께 일했다. 굉장히 훌륭한 직원이었고, 덕분에 나의 홈페이지를 12개국의 언어로 번역하는데 한국어가 들어갈 수 있었다”며 한인 사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존슨 의원은 지역구에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가장 원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집중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건강문제와 교육문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많은 법안을 발의하는데 참여했고 지난 임기 기간동안 총 40여개의 법안을 제출했다. 그 중 일부는 통과됐고 일부는 현재도 노력중에 있다. 이에관해 존슨 의원은 “다양한 분야의 여러가지 법안을 발의했고, 현재도 그 법안과 관련 사안에 관해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면 이전에 해 오던 노력들과 연계해 특히 교육과 건강 분야의 법안들을 발전시켜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줄리 존슨 의원의 가장 중요한 정책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의료’이고 다른 하나는 ‘교육’이다.
존슨 의원은 “의료 서비스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모두가 아프면 치료를 받길 원한다. 그래서 지금보다 훨씬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쉬워져야한다. 보험의 문제 뿐 아니라, 여러 의료 단계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하고 이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줄리 존슨 의원은 강한 개혁의 의지를 나타냈다. “더 좋은 공교육의 환경을 위해서 교사의 임금이 인상돼야 한다. 임금 인상은 좋은 교사를 유치할 수 있게 하고 좋은 교사를 유치하면 교육의 질이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에 따르면 교육의 기회가 일찍 주어져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시간을 앞당기면 후에 아이들이 성장에 감옥에 가게 될 확률을 70퍼센트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놀라운 자료이다. 우리는 이런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의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세시간이었던 프리K 수업시간을 오전 8시에서 오후 3시까지로 확대 변경한 내용을 언급하며 공교육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개혁 의지를 보였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줄리 존슨 의원이 이 지역 단일 후보로 등록한 상태로 자세한 정책 내용은 홈페이지(juliejohnsonfortexa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성희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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