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또 신청하세요”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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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09:43
www.covid.gov/tests에서 현재 접수 중
보건당국이 코로나19가 겨울철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무료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15일(목) 연방 정부는 코로나19가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주정부와 협의해 미 전역에 1만5천 개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가구에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4개씩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신청이 필요한 자가 진단키트의 발송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www.covid.gov/tests에서 진단키트 신청을 받고 있다. 앞서 연방 정부는 지난 11월 8억 달러를 들여 자가 진단키트 구매계약을 맺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6억 개의 자가 진단키트를 무료로 배포했지만, 관련 예산이 소진함에 따라 올해 가을부터 이를 중단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전면적인 무료 검사도 중단됐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연방 정부도 손을 놓고 지켜볼 수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연휴인 추수감사절이 지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코로나 확진자 수는 45만9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정리=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