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신임 박정식 영사
“한인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홍성래)는 “2020년 추계 정기 인사 발령에 따라 기존 권민 영사가 본부로 귀임하였고, 지난 8월 24일 신임 박정식 영사가 부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정식 영사는 2011년~2013년 외교부 재외공관 담당관실 근무를 시작으로, 2013년~2015년 주스리랑카 대사관, 2015년~2018년 주밴쿠버 총영사관, 2018년~2020년 주아르빌 분관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Q. 먼저 달라스에 오게 된 소감?
A. 바로 전 근무지가 이라크였다. 이라크 아르빌 지역은 항상 분쟁이 있고 위험한지역이었기 때문에 가족을 동반할 수 없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또 환경때문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던 곳이었다. 그에 반해 달라스는 시원하게 사방이 뚫려 있어 정말 좋다. 또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고, 밝고 긍정적인 저력도 느낄 수 있어 좋다.
Q. 외교관이 된 계기가 있다면?
A. 특별히 외교관이 되겠다고 목표를 잡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기존에 사회 생활을 하다가 어느 순간 매일 똑 같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보다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고 봉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됐다.
Q. 달라스 영사출장소에서 맡은 업무는?
A. 민원업무와 한글학교를 맡고 있다. 아직은 공부하고 배우는 단계라 전임자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Q. 한인 동포들에게 한마디
A. 이라크에 가 있는 동안 코로나 19로 한인 동포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막상 와서 보니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지내시는 동포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한인 동포 사회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이미지와도 직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하나의 외교 업무의 장이라 여기고 그 부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한나 기자Ⓒ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