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지역 입원율 7일 연속 15% 돌파, 영업 규제 재가동

술집 영업 중지,식당 등 소매점 수용인원 50%로 축소  

코로나 19 폭증세에 DFW 지역의 병원 입원율이 7일 연속 15%를 넘어서면서 영업 규제가 재개됐다.

텍사스 주 보건부는 3일(목) DFW 지역을 아우르는TSA-E의 코로나 19 환자 비율이 15.56%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된 입원율이 연속 7일간 15%를 넘어서면서 애봇 주지사가 천명한 대로 영업 규제적용 대상이 됐다.

 앞서 그렉 애봇  주지사는 GA-32 행정 명령을 통해, TSA지역 내 병원 입원율이 7일 연속으로 15%를 넘게 될 경우 카운티 정부들의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제 재개방을 일시 중단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1일(월) 기준, 이미 TSA-E 지역의 병원 입원율이 5일 연속으로 15%를 초과해 규제 가능성을 높여왔다.

결국 이 같은 입원율의 고공행진은 3일까지 이어졌고, 7일 연속으로 15%를 넘게 되자  또다시 경제 규제강화 조치가 단행되게 됐다.

이에 따라 적어도 다음 주 동안, 북텍사스내 많은 사업체들은 또다시 규제의 영향권에 놓이게 됐다.

행정 명령 GA-32에 의하면 식당, 소매점, 사무실 건물, 제조시설, 체육관 및 운동시설, 박물관, 도서관 등을 포함해 모든 비필수 업소는 즉시 실내 수용인원을 현 75%에서 50%로 줄여야 한다. 

주류 판매 매출이 51% 이상인 업소로 정의되는 TSA-E 지역내 술집, 스포츠 바, 주점 등은 즉시 영업을 중지해야 한다. 또 병원들의 선택적 수술도 아울러 중단된다.

GA-32에 의해 시행되는 이번 제재는 지역내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코로나 19 환자 수가 7일 연속으로 15%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텍사스는 22개의 TSA(Trauma Service Area, 트라우마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해 코로나 19 폭증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새로운 제재가 시작된 TSA -E  지역에는 총 19개의 카운티가 속해 있는데 달라스카운티를 비롯해 콜린, 쿡(Cooke), 덴튼(Denton), 일리스(Ellis), 에라스(Erath), 패닌(Fannin,), 후드(Hood), 헌트(Hunt), 카우프만(Kaufman), 존슨(Johnson,), 나바로(Navarro), 파커(Parker), 팔로 핀토(Palo Pinto), 록월(, Rockwall), 소머벨(Somervel), 타란트(Tarrant), 와이즈(Wise) 카운티 등이다. 

이에따라 이들 카운티 등은 별도의 더 큰 실내 점유율 기준을 별도로 충족하지 않는 한 동일한 제재를 받게 된다.

한편 델타(Delta), 홉킨스(Hopkins), 라마(Lamar), 레드 리버(Red River) 카운티로 구성된  TSA-F 지역은 3일 기준, 6일 연속 15%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텍사스 남부의 보스크(Bosque), 폴스(Falls), 힐(Hill), 라임스톤(Limestone), 맥레넌(McLennan) 카운티 등이 포함된 TSA-M지역은 이미 지난달 30일 7일 연속, 입원율이 15%를 넘어 즉시 술집 폐쇄와 실내 점유율 축소 조치가 단행됐다.        

박은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