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동포 위한 무료 손소독제 나눔행사’
달라스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지난 5일(토) 오전 11시30분부터 달라스 소재 4군데 한인 마켓에서 한인 동포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무료로 전달했다.
이들 한인 단체들은 4개조로 나눠 캐롤튼 H마트, 코마트, 갤러리아 마트, 시온 마트 등에서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다, 건강하시라” 등의 덕담을 건네며 무료 손소독제 1개씩을 전달했다.
예상치 않은 선물을 전달받은 한인들도 밝은 표정으로 손소독제를 받으며 감사를 전했다..
유석찬 회장은 이날 전달된 손소독제에 대해서 “제조사에서 물품을 기부해 이를 한인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외에도 한인회에서 준비한 마스크와 개인용 안면 보호대 등을 마트 상가 내 업소 등에 전달됐다.
이날 양 단체가 전한 사랑의 방역용품은 약 3천여개의 손소독제와 다수의 마스크 등의 물량이었다.
유석찬 회장은 “힘들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따뜻한 봄이 올 무렵부터 시작됐던 코로나19가 한 해의 끝자락에 선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의 중요성이 절실하게 다가온 한 해 였던 것 같다”며 “요사이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나눔을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연말 인사도 드리고 희망을 담은 방역 선물을 전하고자 나왔다며 봉사 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이제 얼마 후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그 때까지 우리 한인 동포분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잘 지켜서 건강한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유 회장은 당부했다.
조현만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