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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태권도협회 김인선 전 회장, '세계태권도연맹 새 기술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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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2018 월드 태권도 그랜드 프릭스 대회에서 다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체스터 2018 월드 태권도 그랜드 프릭스 대회에서 다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 운동 종목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텍사스태권도협회 김인선 전임 회장이 세계태권도연맹(WT) 새 기술위원장에 임명됐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같은 사실은 지난  18일(월) 공식 발표했다. 

김인선 신임 기술위원장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텍사스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WT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2019년에는 WT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 10월 열리는 중국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 선수 위원회, 코치 위원회, 경기 위원회, 의료 담당 위원회, 장애인 위원회, 심판 위원회 등 각 위원회의 위원장들을 관리하며, 태권도 경기 운영과 안전 장비 개발, 심판 관리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K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신뢰를 갖고 중요한 중책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기술 위원장으로써 다른 경기 종목들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WT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팬아메리카 등 5개 지역별 연맹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세계 210개국이 가입돼 있다. 또한 각종 국제 대회, 세계 메이저 대회, 그랑프리 시합 등도 유치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연기되면서 팬데믹 시작 전이었던 작년 2월과 3월 초에 열린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코스타리카 지역 선발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선발대회는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모든 일정이 작년에 중단됐었다. 때문에 온라인으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했고, 심판 교육이나 코칭 자격증 미팅, 심지어 집행위원 총회도 모두 줌(Zoom) 미팅으로 치렀다”고 전했다.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세계 품새 대회를 작년 11월에 개최했는데, 98개국에서 총 1,600명이 참가해 감사하게도 성황리에 마쳤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지난 해 연기됐던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이 열릴 예정이어서 지난해 치르지 못한 아시아 선발전과 유럽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   

아시아 선발전은 장애인 선발전을 포함해 3월 26일-28일 요르단에서 열릴 예정이며, 유럽 선발전은 5월 7일-9일 불가리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서는 현재 어쨌든 7월에는 올림픽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올해는 지역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며 “기술위원회의 회의 결과, 코로나 19를 대비해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과 심판들, 경기 관리자들에게 참가하기 전 코로나 19 음성 판정서를 받아 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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