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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신축년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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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으로 차분한 설맞은 DFW 한인 동포 사회 

 

민족의 명절 설이다. 2021년 설을 맞은 DFW 지역 동포 사회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보다는 가라앉은 모습이다.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미국에서 한국 전통 명절을 제대로 보내기는 쉽지 않지만 올해는 지난 해부터 시작된 팬데믹이 계속되다 보니 더욱 그렇다. 

캐롤튼에 거주하는 주부 신 모씨(30대)는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 전통 명절인 설을 느끼기가 쉽지 않지만, 올해는 더욱 그렇다”라고 전했다. 신씨는 “예전 같으면 아이들이 한글학교나 교회에서 설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했지만, 올해는 펜데믹으로 이조차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DFW 지역 한인 사회는 팬데믹을 이겨내는 신축년이 되자며 설 메시지들을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응원했다. 예전처럼 각 지역 한인회 등 한인 기관들이 주도해 여는 활발한 문화 행사와 모임은 없지만, 한민족 고유 명절인 설의 의미는 잊지 말자는 뜻일 테다.

미국은 다문화 국가이다. 한해를 보내다 보면 멕시칸인들은 망자의 날(El Día de (Los) Muertos)을 기념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콴자(Kwanzaa) 축제를 기념한다. 중국계는 춘제를 기념하고, 유대계는 하누카(Hanukkah)를 보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다시 한번 설의 의미를 전하고 소소하게나마 즐기며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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