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들을 위해 모금해주세요”

​굿네이버스, 30만달러 규모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 진행

세계적인 아동권리 전문 비영리단체 ‘굿네이버스’가 규모 7.2의 강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총 3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측은 “지난 8월 14일(토)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0일만에 2,000명의 사망자와 1만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재산과 사회 기간시설의 파괴로 고통받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글로벌 컨트롤 타워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아이티 긴급구호 대응단을 조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아이티 현장 긴급 조사단을 구성해 피해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전세계 파트너들과 업무조정으로 지역 파트너 및 지방정부와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초기대응으로 식수와 식량, 보건위생, 대피소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민호 굿네이버스 글로벌 파트너십 센터 사무총장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여러 나라들과 함께 1,500가구 7,500여명의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수 및 정수시설 지원, 개인 위생물품, 대피소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비누, 수건, 화장지, 손 소독제, 마스크, 침낭, 담요, 건전지, 전등, 식용유, 쌀, 파스타 등을 마련하기 위한 기금 캠페인에 동참할 후원자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www.kr.goodneighbors.us’에서 아이티 긴급구호 모금과 고펀드미 페이지 ‘qrgo.page.link/hAe95’에서 온라인으로 모금에 동참할 수 있으며, Venmo를 통해 ‘Good Neighbors’를 수취인으로 해서 송금하는 방법도 있다. 또 받는 사람을 ‘Good Neighbors USA’로 한 개인수표를 작성해 P. O. Box 6086, Orange, CA 92863로 보내거나 전화 844-357-7797로 후원방법을 문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