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우보이스, “필드를 접수하다”

0

동부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 상대로 41-21로 대승

 

미 프로풋볼(NFL)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2021 시즌 홈 개막전에서 필드를 접수했다.

지난 27일(월),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 동부지구 ‘라이벌’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41대 21로 제압했다.

이날 부상 이후 1년만에 홈 필드에 다시 서게 된 쿼터백 닥 프레스콧(Dal Prescott)은 3개의 터치 다운을 기록하며, AT&T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9만여명의 홈 팬들에게 자신이 생생하게 부활했음을 알렸다.

지난해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를 상대로 한 시즌 5주차 경기에서 복합 골절 및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던 프레스콧은 이날 경기에서 이글스(1승2패)에게 첫 번째 터치 다운을 헌납한 엔드존에서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다.

또한 코너백 트레본 딕스(Trevon Diggs)는 가로채기에 성공한 이후 무려 59 야드를 질주해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러닝백 이즈키엘 엘리엇(Ezekiel Elliott)은 올 시즌 최고 기록인 95야드와 2개의 터치 다운을 기록했고, 달튼 슐츠(Dalton Schultz)가 타이트 엔드로 뛰면서 그의 커리어사상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날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선수들은 말 그대로 필드를 잡아 먹으며 파죽지세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압도했다.

딕스는 후반 세 번째 플레이에서 사이드라인을 통해 이글스 쿼터백 제일런 허츠(Jalen Hurts)로 연결되던 공을 가로채면서 신시내티의 로건 윌슨(Logan Wilson)과 함께 인터셉트 선두를 달리게 됐다. 

허츠는 이 경기에서 퀘즈 왓킨스, 달라스 괴더트, 잭 얼츠에 각각 41, 38, 27 패싱 야드를 성공 시키고 2개의 터치다운과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카우보이스는 1쿼터 후반 프레스콧이 슐츠에게 패스한 19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4-7의 스코어를 만들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4번째 다운에서 세더릭 윌슨에게 던진 2야드 패싱 공격이 주효해 4쿼터 초반 34-14로 경기를 압도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지명된 신인 라인배커 마이카 파슨스와 오사 오디기즈와가 4쿼터 중반 허츠의 공격을 막아 수비 실력을 입증했으며, 오디기즈와는 허츠를 상대로 자신의 첫 색(sack)을 성공해 허츠를 제압했다.

80 리시빙야드를 기록하면서 달라스를 이끌었던 슐츠는 4쿼터에도 22야드 리시브로 득점했다.

현재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2승 1패로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3일(일), 노스캐롤라이나의 캐롤리나 팬서스(Carolina Panthers)와 경기를 진행한다.

 

신한나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Hot

인기 이변 없는 레드~ 텍사스 슈퍼 화요일 마무리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확정 … 본선 대결 조기점화북텍사스 지역 일꾼 후보들도 선출 … 텍사스 프라이머리 약 320만명 투표 참가뜨거웠던 슈퍼화요일이 마무리됐다.올해 텍사스 프라… 더보기
Hot

인기 또다시 적발된 한인 불법 성매매 업소 파문

달라스 한인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이 다시한번 드러났다.지난 5일(화), 한인이 운영하던 불법 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달라스 경찰국(DPD)의 위장 수사에 적발됐다.KTN의 취재에 따르… 더보기
Hot

인기 “자유독립과 인류평등 정신, 후손들에게도 이어지길”

제105주년 3. 1절 기념식 달라스, 포트워스에서 각각 개최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달라스와 포트워스에서 각각 개최됐다.지난 1일(금) 오전 11시 주 달라스출장소와 달라스… 더보기
Hot

인기 “동포사회 권익 신장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신임 소장 동포언론 간담회 및 한인단체장 만남 가져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의 도광헌 신임 소장이 동포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4 … 더보기
Hot

인기 “전영주 코펠시 부시장을 주하원으로 …”

오는 29일 후원의 밤 통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 돌입텍사스 한인 이민사에 정치력 신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이 쓰일지 주목된다.지난 6일(수) 전영주 코펠시 부시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더보기
Hot

인기 텍사스 국경서 맞붙은 바이든 VS. 트럼프

바이든, 텍사스 브라운즈빌 방문 “국경 혼란의 책임은 트럼프 탓”트럼프, 텍사스 이글패스 방문 “재선시 고강도 반(反)이민 정책 실시할 것”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의 재대결이 확… 더보기
Hot

인기 텍사스 공중보건 흔들리나? 신생아 선천성 매독 감염 급증세 우려

선천성 매독 감염 신생아 10만명당 247건, 전미 평균 두배 웃돌아 …텍사스가 미국에서 선천성 매독 신생아 수가 가장 많은 주에 속한다는 보고가 나왔다.미국의 매독 환자는 텍사스… 더보기
Hot

인기 북텍사스 한인원로회, ‘제2회 2024 커뮤니티 어워드’ 개최

달라스 시의회,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에 표창 수여북텍사스 한인원로회(회장 박영남)가 지난달 27일(화) 달라스 New-Ko 오디토리엄에서 ‘2024 커뮤니티 어워드’를 개최했다.이번… 더보기
Hot

인기 ROTC달라스 문무회 “선후배 간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

텍사스 A&M 대학 연수 중인 한국 ROTC 후보생들과 만남 가져 …지난달 17일(일) 육군학군사관(ROTC) 달라스 문무회(회장 이경철)가 텍사스 A&M 대학에 연… 더보기
Hot

인기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제5대 소장으로 도광헌 신임 소장 부임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에 도광헌 신임 소장이 부임했다.도 신임 소장은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제5대 소장이며, 김명준 전임 소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24일(토)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