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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휴식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시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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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작가 ‘포에틱 버블’ 무료 전시회 10월 30일까지 진행 


​DFW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미술가 남윤수 작가가 이번에는 “포에틱 버블(Poetic Bubbles)”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토)까지 한 달 동안 맥키니에 위치한 스윗워터 커피 앤 티(Sweetwaters Coffee & Tea) 카페에서 열리며, 지난 9일(토) 오후 2시에는 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Meet the Artist, Yoonsoo”라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화여대 섬유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나온 남 작가는 루이스빌 시가 선정한 올해의 시인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루이스빌 그랜드 씨어터(Lewisville Grand Theater)에서 연례 Art & Poetry 단독전을 개최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성공적인 단독전이 끝난 지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남 작가는 또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남 작가는 “이 카페가 매월 지역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지역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감사하게도 10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돼 이렇게 전시를 열게 됐다”며 “카페를 방문한 후 카페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모던한 가을 느낌의 작품들로 현재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카페 내의 넓고 탁 트인 공간과 많은 창문, 이로 인한 자연광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메탈릭 소재로 표현해낸 이번 전시 작품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다는 후문이다.

남 작가는 “이번 기획전 테마는 ‘포에틱 버블(시적인 방울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신앙 안에서 감동을 받아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령의 물과 생명을 상징하는 의미로 방울 사용하게 됐다”며 “이 방울을 통해서 생명의 호흡을 얻고, 그로 인해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다양한 의미를 함축적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 작품 중 ‘사계절 <The four seasons>’이 가장 애착이 가는 메인 작품이라고 설명한 남 작가는 “다양한 색상의 사계절을 우리가 만나지만 그 안에서 받는 은혜는 항상 동일하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상화 작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감상하면서 작품에 담겨 있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보이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으면 작품에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 작가는 “가을은 어쨌든 많은 것들을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는 여유를 갖는 계절”이라며 “전시회에 오셔서 잠시나마 쉴 수 있고, 또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고, 그 생각들을 좋은 에너지로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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