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 뇌출혈 투병 김지은 씨 돕기 후원금 전달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김백현)가 뇌출혈로 입원 중인 김지은 씨를 돕기 위해 마련한 후원금을 지난 13일(수) 남편 방성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총 1천182달러의 후원금을 방 목사에게 지급했다. 

김백현 회장은 “포트워스 한인회 양은숙 부회장의 남편이 사역하고 있는 센트럴 크리스천 처치(Central Christian Church))에서 방 목사가 찬양을 했던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소식을 듣게 됐다”며 “김지은 씨의 소식을 접했을 때 수년 전 포트워스 지역에서 도넛 베이커로 일하던 이춘근 씨가 근무 중 쓰러져서 치료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 DFW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도왔던 것이 기억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트워스 지역 한인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한인 동포들의 은혜를 이번 기회에 갚는다는 생각으로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희망은 모든 불행을 이기는 감초라는 말이 있다”며 “김지은 씨가 다시 예전의 건강한 삶을 되찾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길 희망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지은 씨 돕기 후원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정명훈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최종철 전 회장 △ 포트워스 한인회 김백현 회장 △ 포트워스 한인회 성은영 이사장 △ 포트워스 한인회 양은숙 부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지혜선 재무부장 △ 정인근 집사 △ 센트럴 크리스천 처치(Central Christian Church) 카시프 칸(Kashif Khan) △ 센트럴 크리스천 처치(Central Christian Church) 제이미 워크(Jamie Walk).

김진영 기자Ⓒ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