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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칼/럼 [전문가에게 듣다] “코로나 19와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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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COVID-19)

2022년 임인년,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지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해이기도 하다. 

미국은 현재 하루에 135만 건의 감염 사례를 보고하고 있으며 누적 사망자가 84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집계 (Reuter tally)에 따르면 2022년 1월 3일 미국에서 보고된 103만명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모든 국가들의 총계 중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한다. 

특히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입원환자 수도 미국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2021년 의료 및 생활 전반에 걸친 회복을 위한 무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를 위한 회복이 아직도 절실하기만 하다. 

미국의 예산 및 정책 우선순위 센터(Center on Budget and Policy Priorities)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4월 미국의 비 고용률이(15%) 1930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후, 지금은 5% 미만으로 내려와 회복을 한 듯 보이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약 30%)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8명 중 1명이 가족이 충분히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고 보고 했으며,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성인 세입자의 16%가 임대료를 내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정부는 일자리를 추가하기 위해 많은 노력했지만 여전히 일자리가 부족한 상태이며, 특히 팬데믹 위기 속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균 임금이 낮은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발표됐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 흑인 및 히스패닉계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는 이미 이전에도 존재했던 인종 간의 불평등에 밝은 빛을 비춘 것과 같습니다.”

2022년에 들어서 미국 정부는 다시 건강과 사회 복지의 회복을 위한 계획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서비스 등을 제한한다거나 경제 활동에 급정거를 걸기보다는 코로나 19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건강 진료를 위한 환자들을 위하여 전반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회복시켜야 한다. 

더 나아가 정신 건강 서비스를 강화시켜서 코로나 19로 인해 크게 피해 받은 사람들을 돕고, 이미 건강 불평등을 경험하고 있는 소수 인종들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다. 

 

정신건강 

코로나 19와 함께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각종 어려움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급성 스트레스 증상 및 우울증을 겪고 있다. 

성인들은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어린 학생들은 예전처럼 학교에 다니거나 친구들과 교우할 기회가 적어지면서 꾸준히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었고, 특히 코로나 19에 가장 취약한 노인들은 주변 사람들 및 가족들로부터 오랜 시간 고립되면서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 위기를 경험하게 됐다.  

2022년에는 정신건강 및 자기개발에 대해 보다 자비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새롭고 발전된 나의 모습’을 위하여 수십 개의 목표를 세우고 목적지를 향해 질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올해에는 이러한 고전적인 새해 전통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에게 보다 친절하게 대하며,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남들과 비교하며 내가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원을 요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 사회적·정서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변의 소외된 노인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로 사업을 하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경원(Kathy Lee) PhD, LMSW 

사회복지학과 교수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텍사스 알링턴 주립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이경원 박사는 노년학을 전공하고 있다. 특히 소외된 노인들과 가족의 정신건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약 26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박사는 텍사스 주 면허가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개인들에게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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